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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 & 스카이워크,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 가족여행 추천

by chippyy 2023. 5. 14.

지난 4월, 가족들과 함께 평창 발왕산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서울로 이사오기 전까지 강원도에서 오래 살았어서 늘 강원도에 가도 잘 아는 삼척, 동해에서만 시간을 보내다가 오랜만에 열심히 검색해서 평창 발왕산이라는 곳에 다녀왔는데요,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천년주목숲길이 너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가족여행으로 딱 맞춤이더라구요!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 & 스카이워크
  • 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모나용평리조트
  • 요금: 케이블카 및 스카이워크 대인 왕복권 19,800원 (원래 요금 25,000원 네이버 예약 시 20% 할인)
  • 운영 시간: 주중 10:00-18:30, 주말 9:00-18:30 
  • 네이버 예약 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97931/items/4974215

 

 

발왕산 케이블카라고 이름을 붙여서 낯설게 느껴지지만, 사실 용평리조트에 가보셨던 분들이라면 익숙하실 거예요.

용평 스키리조트 정상의 레인보우 코스에 올라가기 위해 타야하는 곤돌라와 동일한 케이블카입니다.

봄~가을에는 스키장을 운영하는 대신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로 따로 관광 상품화 해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 

케이블카 내부에서 본 발왕산 풍경입니다.

저는 4월 말쯤 다녀왔는데, 아직 꽃이 활짝 피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겨울 설경과 달리 파릇파릇한 모습도 신기하더라구요.

 

케이블카 내부에 천년주목숲길 스토리투어에 대한 안내문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발왕산 모나파크 (용평리조트)를 방문했을 때 마침 천년주목숲길 스토리투어가 새롭게 단장해서 런칭된 시점이었더라구요.

아마 저와 저희 가족이 거의 처음으로 스토리투어를 완주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 스토리투어 이야기는 아래에서 조금 더 풀어볼게요 :)

 

 

평창 발왕산 스카이워크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바로 스카이워크로 이어져요.

네이버 예약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케이블카 티켓에 스카이워크도 포함되어 있어서, 별도로 요금을 결제할 필요가 없답니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스카이워크에 섰을 때 뻥 뚫린 하늘이 너무 좋더라구요! 스카이워크가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아래가 뚫려 있어서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옮기면서 스릴을 즐겼답니다.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2022년 6월 정도에 완공 되었는데요,

최근에 조성되어서 그런지 곳곳에 안내도 잘 되어있고 숲길도 안전하게 잘 조성되어 있었어요. 케이블카 & 스카이워크 이용자면 별도 요금 없이 입장할 수 있어서, 스카이워크 돌아보신 후에 숲길도 꼭 돌아보시기를 추천 드려요!

 

케이블카 하차장에서 내려오면 모나파크 조형물 왼쪽의 구불구불한 길로 따라 들어가면 천년주목숲길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천년주목숲길 스토리투어 안내문을 보았는데요,

천년주목숲길을 돌면서 8개의 지점에서 각각 스탬프를 찍어서 가면 모나파크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더라구요.

스토리투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발왕산 케이블카 탑승장 옆에 있는 '더샵 아우리'에서 스탬프북을 수령해가야 해요.

 

더샵아우리에서 스토리투어 스탬프북과 가이드맵을 수령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스토리투어가 막 런칭했던 시점이라 스탬프북 소진 시까지는 무료로 수령 가능 했어요 :)

 

천년주목숲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이렇게 스탬프가 준비되어 있는 지점들이 보여요!

여기는 첫번째 스탬프 찍는 곳인 '평창평화봉' 입니다.

 

 

평창평화봉에서 스탬프를 찍고, 남은 7개 스탬프를 찍으러 가며 주목숲길을 돌아 봤어요.

여기저기에서 신기한 형태로 생긴 주목들을 볼 수 있었어요. 

 

 

나무로 둘러 쌓여서 공기도 좋고, 고요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사실 발왕산 케이블카랑 스카이워크만 알고 온 거라 천년주목숲길이 이렇게 잘 조성되어 있는지도 몰랐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어요. 스탬프 찍는 지점마다 각 주목별로 설명도 잘 되어 있었구요.

 

 

스탬프도 새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모양이 너무 예쁘죠? ㅎㅎ

처음에는 욕심내지 않고 하는 데 까지만 하자고 하다가, 가족이랑 같이 찍다보니 스탬프가 너무 예뻐서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8개 스탬프를 모두 찍으셨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하차한 후 드래곤 플라자의 더샵 아우리에서 완성 스탬프와 기념품을 수령하시면 돼요.

저희 가족 모두 스탬프를 다 찍고 나서 스토리투어 완성 인증 스탬프와 기념품을 받았답니다 :)

 

 

 

가족 모두 기대 이상으로 즐겼던 발왕산 케이블카 & 스카이워크, 천년주목숲길, 봄~여름 가족여행지로 추천드려요!